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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 침체 공포' 완화에…코스피, 2590선 안착[개장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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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서 기술주 반등…삼전·하이닉스도 장 초반 상승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가 표시되고 있다. 2025.3.1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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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코스피가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완화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3일 오전 9시 11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8.94p(0.74%) 상승한 2593.76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51억 원, 개인은 360억 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79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5.26%, NAVER(035420) 2.1%, SK하이닉스(000660) 1.31%, 삼성전자우(005935) 0.99%, 삼성전자(005930) 0.91%, 기아(000270) 0.3%, 현대차(005380) 0.05%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8%, 셀트리온(068270) -0.11% 등은 하락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다우 지수가 하락하고, S&P500과 나스닥은 상승 마감하며 혼조를 보였다. 특히 그간 낙폭이 컸던 기술주들이 반등,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가 크게 올랐다. 엔비디아는 전날 대비 6.4%, 테슬라는 7.6% 상승 마감했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 흐름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1%대 반등과 관련해 "최근 쉴 새 없이 주가가 흘러내린 것에 대한 반발 작용과 2월 CPI의 합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13일) 우리 증시도 미국 CPI 안도감이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이라면서도 "이보다 더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건 업종 로테이션이다. 어제(12일) 장 초반만 해도 반도체, 방산 등 골고루 잘 오르다가 오후에는 방산주들이 흘러내리는 극단의 로테이션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 대비 5.82p(0.80%) 상승한 735.31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47억 원, 개인은 401억 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32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코오롱티슈진(950160) 7.82%, 알테오젠(96170) 4.71%, 리가켐바이오(41080) 1.84%, 클래시스(214150) 1.53%, 에코프로비엠(247540) 1.0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87%, 에코프로(086520) 0.85%, 휴젤(45020) 0.3%, 삼천당제약(000250) 0.1%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0.13% 는 하락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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