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쇼핑앱 공식 출시]
휴대폰 등에 AI 쇼핑 가이드 도입
인기상품 30초 영상 소개도 추가
오늘·내일·희망일 등 배송 세분화
멤버십 회원은 무료 배송·반품도
e커머스 시장 경쟁 더 치열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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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별도의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식 출시한 데 따라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의 독주가 흔들릴지 주목된다. 네이버는 자사가 강점을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쇼핑을 강화해 커머스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e커머스 시장을 놓고 네이버와 쿠팡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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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 쓰면 쓸수록 더 편리?
앱 출시와 함께 주목되는 건 신규 서비스인 ‘AI 쇼핑 가이드’다. 예를 들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휴대폰을 검색하면 △사진·영상 촬영에 특화된 제품 △화면이 크고 시원한 제품 △수험생이 쓰기 좋은 제품 등 AI가 분석한 사용 목적을 제공하고 이에 따른 제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이 기능은 노트북, 휴대폰, 냉장고, 에어컨 등 전자제품군에 우선 적용된다. 최신 트렌드의 인기 상품을 30초 내외의 영상으로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인 ‘발견’도 새롭게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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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쿠팡천하 흔들까
관건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기존 네이버 이용자를 얼마나 끌어올 수 있을지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 포털 앱 기준 월간 활성화 이용자수(AU)는 4447만 명으로 쿠팡(3291만 명)보다 많다. 유료 멤버십 회원의 경우 쿠팡이 1400만 명(2023년 기준)으로 네이버(1000만 명)보다 근소하게 많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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