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 외부인들, 현수막 태우고 피켓 부수기도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11일 충북대학교에서 보수 성향 유튜버와 시민들이 탄핵 찬성 집회 측이 현장에 놓고간 현수막을 불태우고 있다. 2025.03.11. juyeo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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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충북대학교 학생들이 교내에서 탄핵 찬반 집회를 열고 격돌했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개신인들'은 3일 충북대 사회과학본관 건물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어 "대한민국은 현재 야당의 입법 독재, 부정 선거 의혹, 언론·사법부의 부패 속에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탄핵 강행은 대한민국 체재를 뒤흔드는 중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11일 충북대학교 내에서 재학생들이 집회를 열고 대통령 탄핵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2025.03.11. juyeo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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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을 위한 충북대학교 학생공동행동(학생공동행동)'은 이날 충북대 개신문화관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윤 대통령 퇴진은 각자가 원하는 사회를 향한 첫걸음"이라며 "윤 대통령 퇴진을 외치며 끝까지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극우 유튜버가 주장하는 거짓된 선동을 믿으며 내란을 주도했다"며 "극우들의 주장을 생각 없이 받아들이는 윤 대통령은 탄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11일 충북대학교 내에서 재학생들이 집회를 열고 대통령 탄핵 찬성을 촉구하고 있다. 2025.03.11. juyeo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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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집회 참가자들의 얼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소리를 지르며 팽팽하게 맞섰다. 학생공동행동의 현수막을 태우고 피켓을 부수면서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양측의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은 학생공동행동이 철수한 뒤에도 탄핵 반대 구호를 외치다 해산했다.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11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서 보수 성향 유튜버와 시민들이 집회를 방해하려하자 경찰이 이를 가로막고 있다. 2025.03.11. juyeo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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