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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 (토)

탈모 치료·가슴 확대 효과 표방 해외직구 식품에 위해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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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해외직구 식품 중 소비자 관심 제품 30개에 대해 기획 검사를 실시한 결과 16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위해 성분)이 확인됐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검사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해 성분 사용이 의심되는 '탈모 치료' 효능·효과 표방 제품 20건, '가슴 확대' 효능·효과 표방 제품 10건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검사 결과 탈모 치료 효과 표방 제품 11개, 가슴 확대 효과 표방 제품 5개에서 일반의약품 성분 등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주로 탈모 예방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인 '파바'(PABA),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인 '블랙코호시' 등이 확인됐습니다.

파바는 과다 복용할 경우 간, 신장, 혈액 장애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블랙코호시는 오남용하면 구토, 현기증, 간 질환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위해 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 보류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 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 기관과 협업해 국내 반입,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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