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심사 시 2개월 이내 처리…신속한 특허권 확보 지원
특허청 CI |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바이오 분야 특허심사 분야에 출원인이 2개월 이내에 심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패스트트랙이 가동된다.
특허청은 바이오 분야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5개 과 120명 규모의 바이오 분야 전담 심사조직을 구성·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설된 조직은 바이오기반심사과와 바이오진단분석심사팀, 바이오의약심사팀, 헬스케어기기심사팀, 헬스케어데이터심사팀이다.
이로써 바이오산업 생태계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심사조직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일관된 특허 심사가 가능하게 됐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연구개발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뿐 아니라 소수의 우수한 특허로도 제품화와 수익 창출, 장기간의 시장 지배가 가능해 선제적·전략적 특허권 확보를 위한 기업의 신속한 심사 서비스 요구가 많은 분야다.
이는 전체 특허출원 증가율 2.3%의 3.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허청은 이에 대응해 지난달 민간의 바이오 분야 전문가 35명을 특허 심사관으로 채용했고, 바이오 분야를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새로 채용된 전문가 35명과 기존 각 심사국에서 일하던 바이오 분야 심사관 85명을 전담 심사조직에 집중 배치했다.
바이오 분야 조직개편 전·후 및 특허출원 현황 |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조직 신설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4대 국가 첨단 전략기술을 위한 특허심사 인력·제도·조직 부문의 지원 체계가 완성됐다"며 "우리 기업이 우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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