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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해커 기소장
중국 정부와 연계된 중국 국적의 해커가 미국 기업 및 지자체 등에 수백만 달러의 피해를 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미국 워싱턴 DC 연방 판사는 이 같은 내용의 기소장을 공개했다고 미국 법무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기소장에 따르면 중국 정부와 관련된 인커청(38), 저우수아이(45)는 2011년부터 미국 기반의 테크회사, 싱크탱크, 방위산업체, 정부 기관, 대학 등에서 데이터를 빼낸 뒤 판매를 중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명 모두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나 아직 붙잡히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한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저우수아이 및 그의 회사인 '상하이 하이밍 정보기술 회사'를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이날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상하이 기반의 이 회사는 인커청 등을 고용한 바 있습니다.
(사진=기소장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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