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보고서
무기화학 제품 특성상 유가 영향 적어
중국 이창 프로젝트 본격 가동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2010년 이후 유가와 국내 가성칼륨 가격의 결정계수는 0.28로 매우 낮은 상관관계에 있다”며 “유니드는 유가 하락 구간에 타 석유화학 업체 대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세계 무역 분쟁 심화로 원유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가 4월부터 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일반적인 유기화학 제품은 석유에서 파생돼 제품 가격이 유가와 민감도가 크지만, 가성칼륨 등 무기화학 제품들은 광물에서 파생돼 유가와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작다.
최근 역내외 염화칼륨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성수기 효과로 중국의 염화칼륨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화물 공급이 여전히 제한돼 4월까지 염화칼륨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중국의 염화칼륨 가격은 2월에만 26~27% 상승했다.
한편 유니드의 후베이성 이창 프로젝트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 풀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동사는 광동, 충칭, 사천, 장시 등 중국 중서부 지역의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물류비 절감과 생산성 확대를 통해 중국 내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동사는 2027년까지 추가 9만톤의 가성칼륨을 증설해 중국 생산능력을 2027년까지 50만톤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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