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늘(28일) "더불어민주당은 방통위를 마비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방통위 회의 시 최소 3인 상임위원 참석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이 야당 주도로 통과된 가운데 이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방통위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헌법재판소가 내 탄핵소추안을 기각한 것은 2인 체제로 안건을 의결해도 파면시킬 수 없다는 뜻이고 국민을 위한 정책을 결정하라는 것이었다"며 복귀 후 의결한 안건들은 "모두 민생과 직결되는 이슈들이며,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은 먹사니즘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탄핵소추안 기각 후 복귀한 이 위원장은 그동안 주요 안건 처리에서 다소 속도 조절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총 11건을 일괄 처리하며 2인 체제에서의 의결을 이어 나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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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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