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도심의 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직원이 삼각김밥 등 간편식을 정리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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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40)씨는 사무실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 들러 삼각김밥을 사들고 출근하는 게 일상이다. 김씨는 “임신한 아내에게 아침밥을 차려달라고 하기 미안해서 아예 일찍 출근해서 아침을 해결한다”라고 말했다.
장기화되는 고물가 기조에 편의점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GS25에서 아침 시간대(오전 6~10시) 도시락·샌드위치·주먹밥 등 식사 대용 간편식의 매출은 전년 대비 5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편의점도 비슷한 추세다.
CU의 아침 시간대(오전 7~9시) 간편식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2022년 14.7% △2023년 22.1% △2024년 23.3% 등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우선 대표적인 외식메뉴인 서울 지역의 짜장면 가격이 7500원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냉면과 칼국수의 평균가격은 각각 1만2000원, 9400원을 넘었다.
이날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짜장면 가격은 지난해 12월 7423원에서 올해 1월 7500원으로 한 달 사이에 77원 상승했다
10년 사이 가격이 65% 넘게 오른 셈이다.
지난달 서울 지역 개인 서비스 요금을 보면 이발소 비용은 1만2538원, 목욕비는 1만615원이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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