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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MBN AI미디어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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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미디어그룹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퍼플렉시티와 손잡고 'AI 미디어'로의 변신을 가속화한다. 매경미디어그룹은 매일경제신문과 MBN 홈페이지에 퍼플렉시티 검색 서비스를 도입하는 내용의 상호협력계약을 체결했다.

퍼플렉시티 서비스는 '구글을 넘어설 차세대 AI 검색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제휴로 매일경제신문과 MBN 홈페이지에서 기존 키워드 중심 검색 외에 문장으로 질문해 답을 얻는 방식의 AI 검색이 가능해진다. 우선 PC용 베타 버전(시험판)으로 시작해 계속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매경미디어그룹 기사 콘텐츠를 기반으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환각 현상이 대폭 줄어들어 신뢰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매경미디어그룹은 앞서 선보인 AI로 기사 읽어주기, 실시간 번역, 기사 요약 등에 이어 더 새롭고 다양한 AI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장승준 매경미디어그룹 부회장은 "팩트체크에서 언론사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만큼 향후 AI 부문에서 퍼플렉시티와 한 차원 더 높은 단계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셰벨렌코 퍼플렉시티 최고사업책임자(CBO)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매일경제·MBN과 함께 독자 중심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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