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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를 가르치다가 초등학생을 학대한 국가대표 출신 승마 코치가 징역형을 받고 법정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제주지법은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국가대표 출신 승마 코치 30대 A 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또 3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승마 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말에서 떨어져 일어나지 못하는 13살 초등학생에게 욕설하며 포복으로 말까지 기어가게 시켰습니다.
재판부는 "가혹행위가 여러 차례인 점, 피고인이 피해자나 그 보호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하고 엄벌 탄원이 이어지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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