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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우디아라비아가 21일(현지시간) 자국에서 아랍 국가 정상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에 대응하는 자체적 재건계획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20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21일 수도 리야드에서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 지도자들과 요르단 국왕, 이집트 대통령 등을 초청해 비공식 회동을 갖는다고 보도했습니다.
SPA는 이번 회동에서 논의될 아랍 국가들의 공동행동 등 결정 사항이 다음 달 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될 아랍연맹(AL) 정상회의의 의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집트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주변국으로 강제 이주시키지 않고서 가자지구를 재건한 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배제한 지역위원회를 꾸려 통치하게 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재건 비용 중 약 29조 원은 걸프국가들이 우선 공동 출자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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