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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한라산·제주공항·바다 조망 45m 전망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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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 설치되는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통합배출구 조감도


제주시 앞바다와 제주국제공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조성됩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제주시 도두동에 있는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중 악취 통합배출구 시설 상층부에 전망대를 설치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통합배출구 높이는 해안도로 기준으로 50m로, 약 45m 지점에 전망대를 만듭니다.

제주공공하수처리장 내 바다 방향에 조성하는 통합배출구의 바닥면적은 약 400㎡입니다.

통합배출구 시설은 올해 안으로 완공하고, 전망대는 오는 2027년 말 개방할 예정입니다.

전망대가 들어서면 북쪽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남쪽으로는 제주공항 활주로와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통합배출구는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 등을 정화해 배출하는 시설입니다.

적정 대기환경 기준에 맞춰 정화된 기체를 통합배출구로 내보내기 때문에 악취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은 기존 하루 13만 t인 하수처리 용량을 22만 t 규모로 증설하는 것입니다.

지하에 하수처리 시설이 배치되고 지상에는 공원이 조성됩니다.

지난해 착공해 현재까지 공정률은 26%이고 완공 목표는 2028년입니다.

(사진=제주도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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