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중단, 일방적 차단 아냐…사전 소통 통한 잠정조치"
정례브리핑하는 이재웅 대변인 |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최근 한미일 외교장관이 성명을 통해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 참여'에 지지를 표명하자 중국이 반발한 것과 관련, 양국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반발에 대한 한국 측 입장을 묻자 "한중은 개별 사안이 양국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하에 외교채널을 통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 항상 긴밀하게 소통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미일 외교장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MSC) 계기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에의 의미 있는 참여에 대한 지지'를 처음으로 표명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내정 간섭'에 반대한다면서 "관련 국가들에 엄정한 교섭을 제출(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했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금번 딥시크 국내 서비스 잠정 중단은 한국의 일방적·직접적 차단이 아닌 우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중국의 딥시크 간 사전 소통을 통한 잠정 조치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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