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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합동감식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호텔 공사장의 화재 원인 등을 규명하려는 합동감식이 오늘(16일) 시작됐습니다.
부산경찰청 과학수사대, 소방, 국과수, 국립재난안전원 등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부터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합동감식은 화재가 발생한 지점 확인은 물론 이번 화재 사망자 6명이 B동 1층에서 발견된 이유 등을 파악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PT룸'(Plumbing terminal room)은 배관을 관리·유지·보수하기 위한 공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지상 1층 바닥 배관 구멍으로 연기가 유입된 뒤 화재가 급격히 확산했다'는 진술도 확인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감식팀은 스프링클러 등 소방 관련 시설물의 설치와 작동 여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전담팀을 꾸리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부산검찰청 동부지청도 지청장을 본부장으로 검사 10명, 수사관 1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부산고용노동청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수사선상에는 시공사인 삼정 기업을 포함해 숨진 고용자가 속해 있던 하청업체 등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불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8시간여 만인 14일 저녁 6시 53분쯤 모두 진화됐습니다.
오는 17일에는 사망자 전원에 대한 부검이 예정돼 있습니다.
신정은 기자 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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