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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금)

“삼성家 보유자산 33조, 아시아서 10번째 부자”...1위 갑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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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월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린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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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의 자산이 아시아에서 10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블룸버그통신이 발표한 아시아 20대 부호 가문 순위에서 삼성가의 자산은 227억 달러(약 32조9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자산이 45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순위도 두 단계 상승했다.

한국에서는 삼성가가 유일하게 아시아 부호 상위 20위에 포함됐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며 자산 순위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최고 부호는 인도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를 소유한 암바니 가문으로, 이들의 재산은 905억 달러(약 131조5000억원)에 달했다.

이어 태국의 CP 그룹을 이끄는 체라와논 가문이 426억 달러(약 62조원)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인도네시아의 자룸과 BCA 은행을 소유한 하르토노 가문(422억달러·약 61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4위는 인도 건설업체 사푸르지 팔론지 그룹을 운영하는 미스트리 가문(375억 달러·약 54조5000억원), 5위에는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순훙카이를 이끄는 궈(郭) 가문(356억 달러·약 51조7000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초반 대대적 관세 전쟁에 나선 것을 언급하며 “아시아 부호 가문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트럼프의 관세 부과와 이에 대한 상대국의 보복 관세 조치가 얼마나 광범위하고 오래 지속될 것이냐”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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