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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앞바다서 300㎏ 넘는 대형 참치 잡혔다…1천50만 원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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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다랑어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보기 드문 대형 참다랑어가 잡혔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3시쯤 24t 어선 A호가 영덕 강구면 삼사리 1.2㎞ 앞바다에서 정치망 어장을 확인하던 중 그물에서 길이 1.6m, 무게 314㎏의 참다랑어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참다랑어는 오늘(13일) 오전 영덕 강구수협에서 1천5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어민들은 경북 앞바다에서 참다랑어가 종종 잡히지만 대부분 10㎏ 안팎의 소형이라고 전했습니다.

참다랑어는 금어기는 없지만 매년 잡을 수 있는 한도(쿼터)가 정해져 있습니다.

국내 쿼터는 지난해 1천219t, 경북 쿼터는 지난해 165t입니다.

한 어업인은 "연안에서 300㎏ 이상의 참다랑어가 잡힌 것은 매우 보기 드문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영덕군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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