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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의대, 울산대 의대, 원광대 의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주요 변화 평가 결과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의평원은 정원이 10% 이상 늘어난 의대 30개 중 이들 3개교에 불인증 유예 판정을 통보했으며 오는 27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아 4월 중 재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충북대 의대와 원광대 의대는 평가 준비 부족, 울산대 의대는 울산 캠퍼스 이전 계획의 신뢰성 결여가 이번 판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인정 유예 판정을 받은 대학에는 1년간 보완 기간이 있으며 이후 재평가에서도 불인증 판정을 받으면 내년 신입생 모집이 정지될 수 있습니다.
의평원은 2004년 의학 교육계가 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뜻에 따라 만든 기관으로, 의대 교육과정을 평가·인증하는 업무를 합니다.
'입학 정원의 10% 이상 증원' 등 의학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변화가 생길 경우에도 평가받아야 합니다.
인증받지 못하는 의대는 신입생 모집이 정지되거나, 신입생의 의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결과에 대해 "3개 대학은 불인증 유예를 받았지만, 이는 1년 이내에 평가 기준에 미흡한 사항을 보완해 재평가받을 필요가 있다는 의미"라며 "불인증 판정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단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각 대학이 의대 교육 질 제고에 대한 책무성을 가지고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부는 의평원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판단을 존중하고 해당 대학이 학생들의 피해가 없게 요건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자구 노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한국의학교육평가원 홈페이지 발췌, 연합뉴스)
한승희 기자 rub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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