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현지시간 7일 열린 미일 정상회담서 악수하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왼쪽)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현지시간 7일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결과에 일본 언론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치 못한 요구사항을 내밀지 않아 협상 결과가 무난했던 데다 양국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이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골프 외교로 트럼프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를 구축했던 데 비해 이시바 총리는 공감을 표시하는 작전으로 일단 무난한 출발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호적인 분위기 연출에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시바 총리에 대해 "훌륭한 수상이 될 것", "꽤 강한 남자" 같은 칭찬성 발언을 했습니다.
회담 성과도 예상보다 좋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 압력을 가하는 예상외 발언을 하지 않았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시도에 대해 매수가 아닌 거액 투자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향후 전망을 둘러싸고는 방심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일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일 무역적자 문제 등을 거론한 만큼 앞으로 무역이나 안보 분야에서 추가 압력을 가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