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3개 블록 청약
시세와 비슷해 실거주 의무 없어
전용 84㎡는 분양가 7억 초중반
인근 시세 대비 1억원 이상 저렴
시세와 비슷해 실거주 의무 없어
전용 84㎡는 분양가 7억 초중반
인근 시세 대비 1억원 이상 저렴
경기 고양창릉지구 A4·S5·S6블록 전경. [사진출처=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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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지구)에서 1800가구 가량이 공공분양 된다. 올해 첫 번째 3기 신도시 본청약 물량이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호재가 있는 곳이라 관심이 몰린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입주시점에 바로 전세를 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고양창릉 지구에 속한 3개 블록(A4·S5·S6)에서 총 1792가구가 오는 17일부터 본청약에 돌입한다. 17일부터 이틀간은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19일부터 사흘간은 일반청약 접수를 각각 받는다. 고양창릉 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일대에 약 789만㎡ 규모로 조성되는 3기 신도시다.
[사진출처=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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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급되는 A4블록은 신혼희망타운으로 총 603가구 규모다. 이 중 417가구는 2021년 사전청약을 진행해 예비 집주인이 있는 상태다. 나머지 186가구가 일반 청약물량이다. 신혼희망타운이라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 가족이 청약 대상이다. 전용면적 55㎡ 단일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고양창릉지구 A4·S5·S6블록 위치도 [사진출처=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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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S6블록은 일반 공공분양 물량이다. S5블록은 총 759가구가 공급된다. 사전청약 물량(633가구)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126가구다. 전용 51㎡·59㎡·74㎡·84㎡ 4개 평형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이 넓은 게 장점이다. 국민평형인 전용 84㎡ 분양가는 타입·층별로 최저 7억 2328만원에서 최대 7억 7289만원으로 제시됐다.
S6블록은 총 43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74㎡로 구성돼 있다. 사전청약 물량(351가구)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79가구로 가장 적다. 분양가격은 전용 59㎡가 평균 5억 7000만원, 전용 74㎡가 평균 7억 1000만원 안팎에 나왔다.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는 전용 59㎡가 4억 9806만원, 전용 74㎡가 6억 2078만원이었다.
S6블록 주변 아파트인 도래울파크뷰 전용 74㎡(15층)는 작년 10월 6억 4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시세보다 분양가가 높은 편인 셈이다. 평형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3개 블록 전반적으로도 분양가가 시세보다 높다. 이로 인해 실거주 의무가 없는 게 특징이다. 입주 시점에 바로 전세를 줄 수 있어 잔금 등 부담이 적은 것이다. 다만 전매제한은 3년 적용된다.
고양창릉 S6블록 조감도 [사진출처=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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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청약 접수가 끝나면 3월 당첨자 발표, 5월 계약 체결이 이뤄진다. 입주는 A4블록이 오는 2027년 12월, S5·S6블록이 2028년 1월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이번 고양창릉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3기 신도시 우량 입지의 공공분양 주택이 본격 공급된다”며 “철저한 사업 일정 관리로 주택 공급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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