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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 (월)

[이번 주 경제]高환율 여파에 2%대 물가 다시 진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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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업 생산지수도 발표…비상계엄에 위축 전망

4·7일 민생대책점검 당정협의회 개최…"경제안정"

서울 중구 명동거리 음식점에 메뉴 안내문.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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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이번 주 1월 소비자물가 성적이 공개된다. 지난해 10~12월 1%대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1450원대 고환율 상황으로 인해 2%대로 다시 올라섰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통계청은 오는 5일 '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1.6%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 다만 고환율 여파에 지난해 10월 이후 상승세를 기록하며 12월 1.9%까지 상승했다.

특히 비상계엄 사태 이후로 1450원대 환율이 유지되면서 연초 물가가 2%대로 다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통계청은 오는 3일 '202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전월보다 0.4% 줄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건설업 생산이 7개월째 줄면서 통계 작성 이래로 최장기간 감소했다.

비상계엄 이후 내수 부진이 심화되면서 12월 산업생산이 더욱 위축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6일 '2024년 12월 국제수지(잠정)' 집계 결과를 공개한다.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93억 달러(13조 5300억 원) 흑자로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1∼11월 누적 경상수지는 835억 4000만 달러 흑자로, 한은 연간 전망치(900억달러)에 64억 6000만 달러 부족하다.

한은은 12월에도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흑자가 더해지면서 90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시급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오는 4일과 7일 2차례에 걸쳐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를 연다. 경제안정을 위한 당정협의로 오는 4일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와 함께 경제 분야 민생대책을 점검한다.

오는 7일에는 교육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와 교육·사회·문화 분야 민생대책을 들여다본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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