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과는 전혀 다른 '스파이더맨'의 등장 [콘슐랭]

디즈니플러스 등 국내외 OTT, 1월 5주차 신작 라인업 공개

완전히 달라진 스파이더맨·임영웅 다큐 영화·영화 히트맨 1편 등

콘슐랭은 콘텐츠와 미슐랭을 합친 말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신작 등 다양한 콘텐츠 소개와 이슈를 짚어보는 아이뉴스24의 코너입니다. 영화부터 드라마, 다큐멘터리, 게임, 심지어 정부 홍보 영상까지 콘텐츠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소개합니다. [편집자]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 티빙 등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1월 5주차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기존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피터 파커의 이야기를 담은 마블 애니메이션 시리즈 신작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Your Friendly Neighborhood Spider-Man)이 눈길을 끈다.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스틸 이미지. [사진=월트디즈니]

2025년 마블 첫 애니메이션 시리즈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은 지난 달 29일 디즈니플러스가 독점 공개한 2025년 첫 마블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찾아온다. 현재까지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매주 수요일 2~3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우리가 알던 스파이더맨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피터 파커(주인공,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존의 스토리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접근으로 평범한 10대 소년과 도시를 지키는 히어로, 극과 극을 오가는 피터 파커의 이중생활을 탐구한다.

이 시리즈에서는 토니 스타크(아이언맨)가 아닌 노먼 오스본이 피터 파커의 멘토로 등장한다. 1960년대 초창기 스파이더맨 코믹스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클래식한 작화 스타일과 감각적인 비주얼을 완성했다. 빌딩 숲을 가로지르는 활공과 거미줄을 이용한 스윙 액션 등 역동적인 움직임도 구현했다.

이 시리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 단독 작품 중 유일하게 제목에 'Home'(홈)이 포함돼 있지 않다.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 최초로 영상화 판권을 가진 소니 픽처스와 합작하지 않은 작품이기도 하다. 올해 첫 마블 애니 시리즈인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은 디즈니플러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스틸컷 이미지. [사진=넷플릭스 ]

10만 관객 임영웅 콘서트,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 스토리

넷플릭스는 지난 달 31일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의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공개했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Lim Young Woong | Im Hero The Stadium)이 주인공이다.

임영웅은 대한민국에 트롯 신드롬을 일으켰던 원조 트롯 오디션 예능 미스터트롯1 우승자다. 2024년 5월 임영웅 콘서트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양일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콘서트 안팎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이 콘서트를 OTT에서 다시 만난다. 임영웅의 가창력과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무대 뒤의 모습, 영웅시대(팬덤명)를 향한 그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최고의 공연을 위해 임영웅과 제작진 모두가 합심해 달려온 1년여간의 기록도 담아냈다.

수많은 영웅시대를 열광시킨 콘서트 현장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금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하다.

영화 '히트맨' 포스터 이미지. [사진=티빙]

"영화 '히트맨2' 인기라는데⋯1편은 어디에서 보지?"

배우 권상우 주연 영화 '히트맨2'가 수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히트맨2는 지난달 31일 하루 13만6448명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65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 OTT 티빙은 하트맨2 전작인 히트맨을 1월 5주차 추천 콘텐츠로 내세웠다. 히트맨은 국정원 암살요원이자 웹툰작가의 꿈을 지닌 준(권상우)이 국가 1급 기밀을 술김에 웹툰으로 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액션 블록버스터다.

준은 국정원을 탈출해 웹툰 작가로 새 출발을 꿈꾸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그는 자신의 비밀요원 시절 이야기를 웹툰으로 그려내면서 순식간에 인기 작가로 떠오른다. 그러나 이 행동은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이중 타깃이 되는 결과를 불러일으키고 만다.

준은 다시 한번 숨막히는 추격전에 휘말리게 된다.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히트맨2와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는 전작 히트맨은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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