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와 브라질 상파울루 연방대학교가 최근 국제 학술지 뇌 연구(Brain Research)에 발표한 공동 연구에 따르면 신체 활동이 건강한 뇌세포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노화된 뇌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연구진들은 늙은 쥐를 대상으로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뇌 영역인 해마에 초점을 맞춰 유산소 운동이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표지자인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 단백질 엉킴, 미엘린 생성 세포(올리고덴드로사이트)의 철분 축적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
아밀로이드 플라크는 뉴런 사이에 축적되어 신경 세포 간의 소통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기억 상실과 인지 기능 저하를 초래한다. 타우 단백질 얽힘은 뉴런 내부에 축적되어 뉴런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고 결국 뉴런의 사멸로 이어진다. 철분 축적 또한 신경 간 소통을 방해할 수 있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와 브라질 상파울루 연방대학교가 최근 국제 학술지 뇌 연구(Brain Research)에 발표한 공동 연구에 따르면 신체 활동이 건강한 뇌세포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노화된 뇌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dominic_winkel]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연구진들은 "신체 활동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생물학적 특징인 병리학적 아밀로이드 단백질 플라크, 타우 엉킴, 미엘린 퇴화 및 뇌 내 철분 축적을 극복하기 위한 예방 도구로 연구되고 있다"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적당할까? 세계보건기구(WHO)는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간 강도 신체활동(예: 대화는 가능하나 노래는 부르기 어려운 빠르기로 걷기) 또는 75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예: 대화가 쉽지 않은 조깅)을 권장했다.
여기에 일주일 2~3번 하루 30분 정도의 근력 운동을 곁들인다면, 더욱 훌륭한 건강 상태의 노년을 맞이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간 강도 신체활동(예: 대화는 가능하나 노래는 부르기 어려운 빠르기로 걷기) 또는 75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예: 대화가 쉽지 않은 조깅)을 권장했다. [사진=픽사베이 @Fotorech]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해당 논문↓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006899324006747?via%3Dihub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