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제재 목록 재작성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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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쿠바 제재 목록을 재작성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목록은 쿠바군, 정보기관, 보안 기관 또는 인력의 통제를 받거나 이들을 대신해 행동하는 회사와의 특정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이다. 쿠바군을 대신해 송금 거래를 처리하는 회사 'Orbit S.A.'도 제재 목록에 추가했다.
루비오 장관은 "국무부는 쿠바 제한 목록을 재발행, 쿠바 국민을 직접 억압하고 감시하며 경제 대부분을 통제하는 쿠바 정권에 자원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쿠바 정권이 국민을 억압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고 미주와 전 세계에 악의적으로 간섭하는 것을 거부한다. 우리는 쿠바 국민의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지지하며 부당하게 구금된 모든 정치범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전 정부는 지난달 14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쿠바를 제외했다. 가톨릭의 중재로 쿠바가 정치범을 석방하기로 한 협상의 일환이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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