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은지.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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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 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42)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故) 오요안나를 애도하며 사내 괴롭힘 문화를 비판했다.
박은지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고인의 사망 기사를 올린 뒤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너무 마음이 무겁다”며 “본 적은 없는 후배지만 지금은 고통받지 않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했다.
이어 “언니도 7년이라는 그 모진 세월 참고 또 참고 버텨봐서 안다”며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 도움이 못 돼줘서 너무 미안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뿌리 깊은 직장 내 괴롭힘 문화 이제는 끝까지 밝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MBC는 “고 오요안나씨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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