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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추가경정예산안에 인공지능(AI) 개발 지원 예산을 담는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인공지능에 진심이라면 먼저 반도체지원특별법부터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외치면서도 이를 뒷받침할 반도체 산업 지원은 외면하는 것은 명백한 모순"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반도체지원특별법은 국가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국내 기업들은 고급 연구개발(R&D) 인력들이 주 52시간 근로 시간제한에 발목이 잡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호소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국가 경제의 중추 산업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입법을 외면하면서 인공지능 투자 확대를 외치는 것은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며 "반도체지원특별법에 협조해달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정부에 추경안을 요청하기 전에 먼저 특검법과 탄핵을 이 순간 이후 멈춰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다은 기자 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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