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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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29일(현지 시각)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소형 여객기-군 헬리콥터(블랙호크) 충돌 사고에 대해 재차 의문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31일(현지 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블랙호크 헬기는 200피트(약 60m)의 고도 제한보다 훨씬 높게 날고 있었다”며 “(사고 원인을) 이해하기 어렵지 않지 않냐”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고 당일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객기는 공항으로 향하는 완벽하고 규칙적인 경로에 있었다”며 “헬리콥터는 오랫동안 비행기를 향해 직진했다. 맑은 밤이고 비행기의 불빛이 켜져 있었는데, 왜 헬리콥터는 올라가거나 내려가지 않았고, 방향을 바꾸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이어 “관제탑은 헬리콥터에 무엇을 해야 할지 말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냐”며 “이것은 막았어야 할 나쁜 상황”이라고 의문을 제기했었다.
29일 밤 9시쯤 미국 워싱턴의 국내선 공항인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소형 여객기가 군 헬리콥터(블랙호크)와 공중에서 충돌해 추락했다. /X(옛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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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월 29일(현지 시각) 밤 9시쯤 발생했다. 당시 공항에 착륙하려던 여객기는 군 헬기와 충돌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군 헬기엔 군인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현재까지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블랙호크 헬기는 통상의 훈련 비행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들도 당시 기상 상황을 보면 시야가 깨끗했던 상태여서 사고 원인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블랙호크 기종의 경우 창이 넓어 육안으로도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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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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