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새 관세전쟁 선포
젠슨황 만났지만.."결국 반도체 관세부과할 것"
"석유와 가스에도 관세..2월18일쯤 부과할 예정"
"구리는 좀더 시간 걸릴 것..이번달 또는 다음달"
"캐나다·멕시코 2월1일부터 25%..석유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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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어떤 얘기를 나눴나. 중국에 반도체 수출을 더 금지할 것이냐’는 질의에 “우리는 회의를 했고, 좋은 회의였지만, 우리는 결국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챗GPT와 유사한 기능의 중국의 인공지능(AI) ‘딥시크’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를 뚫고 개발된 것과 관련해 추가적인 제재를 관세를 통해 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품목에 대한 관세에 대한 계획도 함께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와 가스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그 일은 곧 일어날 것이다”며 “2월18일쯤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철강에 많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1기 행정부 때) 철강에 관세를 부과했고, 미국 철강산업을 구해냈지만, 앞으로 부과될 관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에도 관세를 부과할 뜻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제약산업을 국내로 되돌리고 싶다. 제약산업을 다시 국가로 가져오는 방법은 벽을 세우는 것이고, 이는 관세 장벽이다”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였다. 1870~1913년까지 부를 누렸고, 그때가 우리가 관세를 부과했던 시기다. 우리는 제약, 의약품 등 모든 형태의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즉흥적으로 나왔던 만큼, 구체적은 관세 부과 계획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발언이 나온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자회견 주요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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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멕시코 관세 부과 예정대로 하나
-어떤 양보를 원하는가
△우리는 양보를 바라는 게 아니다. 그냥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것이다. 멕시코 상황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2500억달러의 무역적자를 내고 있고, 국경을 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제 대부분 막았지만, 이는 우리 스스로 막은 것이다. 우리는 과거 행정부에서 고통을 겪었다. 수년간 우리는 수백만명의 범죄자들이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문제를 겪었다. 감옥에서 풀려난 사람들, 세계 각국에서 온 범죄자들이 멕시코, 캐나다를 통해서 많이 들어왔다. 그리고 많은 펜타닐이 캐나다를 통해 유입되고 있다. 중국은 펜타닐을 제조하고, 그것을 멕시코에 공급한 후 캐나다를 통해 유입시키거나 다양한 경로를 통해 들여온다. 대부분 멕시코를 통해 들어오지만, 캐나다를 통해서도 상당히 유입된다. 그래서 우리는 캐나다, 멕시코, 중국을 잘 다뤄야 한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어떤 얘기를 나눴나. 엔비디아가 중국에 반도체 수출을 더 금지해야 하나?
우리는 제약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도 할 것이다. 우리는 제약산업을 국내로 되돌리고 싶다. 제약산업을 다시 국가로 가져오는 방법은 벽을 세우는 것이고, 이는 관세 장벽이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였다. 1870~1913년까지 부를 누렸고, 그때가 우리가 관세를 부과했던 시기다. 우리는 제약, 약, 의약품 등 모든 형태의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매우 중요한 철강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반도체, 그리고 반도체와 관련된 것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내일 캐나다 관세에 석유가 포함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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