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운하에 중국 존재감 커져…안보 우려돼"
트럼프, 中 영향력 주장하며 파나마 운하 반환 요구
7일 (현지시간) 파나마 시티에 있는 파나마 운하를 화물선 2척이 통과를 하고 있다. 2024.10.0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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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마르코 루비오 신임 미국 국무부 장관이 첫 방문국으로 파나마를 찾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환을 요구한 파나마 운하를 방문한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르시오 클래버-커론 미국 중남미 특사는 루비오 장관이 이날 첫 해외 순방으로 파나마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파나마 운하를 방문하고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과 회담할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를 중국이 통제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파나마 정부에 운하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물리노 대통령과 파나마 정부는 이같은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을 일축하며 반환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긋고 있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파나마 방문 이후 엘살바도르·코스타리카·과테말라·도미니카 공화국 등도 찾을 예정이다.
그는 이번 순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불법이민자 대규모 추방과 관련해 각국이 자국민을 수용할 수 있도록 논의할 전망이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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