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리포트] 러닝 열풍에 러닝화도 주목
나에게 맞는 러닝화 고르는 법
일상 러닝엔 쿠션 있는 신발로
발 모양-걸음걸이 따라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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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를 중심으로 러닝이 인기를 끌며 러닝화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적절한 러닝화를 신었을 때 러닝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러닝화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봤다.
우선 신었을 때 편안한 신발이야말로 가장 좋은 러닝화다. 사람마다 발의 모양과 걸음걸이가 다른 만큼 자신에게 맞는 신발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나이키코리아 관계자는 “누군가가 추천하는 신발보단 자신이 직접 신어보고 느낌이 제일 좋은 신발이 가장 좋은 러닝화”라고 했다.
편한 신발을 고르기 위해선 하루 중 저녁 시간에 신발을 신어보는 것이 좋다. 발은 대체로 아침에 크기가 가장 작고 중력의 작용으로 혈액이 발에 몰리며 저녁에 가장 커진다. 아침에 딱 맞는 신발은 저녁에 꽉 끼어서 불편할 수 있다. 러닝화 전문가들은 발이 가장 커지는 저녁 시간에 맞춘 사이즈가 가장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이라고 조언했다.
러닝화를 구매하기 전 러닝 목적을 정하는 방식도 도움이 된다. 매일 하는 일상적인 러닝을 위해선 쿠션이 있는 일반 러닝화가 편하지만, 기록을 재는 레이스나 달리기 속도를 높이기 위해선 가볍거나 스파이크가 있는 신발이 유리하다.
자신의 발 모양과 걸음걸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마다 발골, 발가락, 발바닥 등 발의 세부적인 모양과 걸음걸이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평발이 심한 사람은 지지력이 높은 신발을 신는 게 도움이 된다. 걸을 때 내전(착지 충격을 줄이기 위해 발이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기울어지는 현상)이 강한 사람은 발 바깥쪽이 부드러운 신발이 좋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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