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중국에서 한 소년이 맨홀에 폭죽을 던졌다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사진=환구시보)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중국에서 한 소년이 맨홀에 폭죽을 던졌다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30일(현지 시각) 환구시보에 따르면 쓰촨성 네이장시 즈중현에서 한 소년이 장난삼아 맨홀에 폭죽을 던진 후 도망갔다. 몇 초 뒤, 맨홀 근처가 폭발하며 불꽃과 연기가 솟구쳤다.
[서울=뉴시스]중국에서 한 소년이 맨홀에 폭죽을 던졌다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사진=환구시보) *재판매 및 DB 금지 |
사고 직후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대가 출동해 주변을 통제했으며, 폭발 충격으로 인해 주변에 주차된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됐다. 즈중현 위원회 측은 "이번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하수구, 정화조, 오수 처리 시설 등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가연성 가스가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폭죽과 같은 불꽃이 닿을 경우 대형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폭죽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보호자의 감독하에 진행해야 하며, 인화성 물질이 있는 장소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며, 보호자가 아이들에게 폭죽 사용에 대한 안전 교육을 철저히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ryu@newsis.com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