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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월)

'돈 때문에' 설날 밤 비극…빚 갚으라는 지인 집 찾아가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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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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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날 명절 연휴 기간 중 돈 문제로 지인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A씨(60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가 우려된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11시쯤 천안 동남구에 위치한 50대 여성 B씨의 집을 찾아 범행을 저질렀다. B씨에게 2000만원을 빌린 A씨는 빚 상환을 요구받고 B씨의 집을 찾았다.

B씨는 흉기에 찔린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수사를 받았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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