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새해 복을 빈다는 의미로 폭죽을 터뜨리곤 하는데, 이것 때문에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화재로 이어지고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는데, 이 소식은 베이징 이도성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검은색 차량이 바닥을 보이며 드러누웠고, 주변 차량은 흙더미를 뒤집어 썼습니다.
[와 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중국 쓰촨성 네이장시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원인은 한 아이가 들고 있던 폭죽입니다.
이 아이는 경찰에 붙잡혀 보호자와 함께 조사를 받았습니다.
[피해 차량 소유자 : 차에서 내린 직후였는데 어머니는 지진인 줄 알았고 저는 큰 물체가 떨어진 건가 했어요. 그래서 주변을 봤더니 제 차가 날아가 있더라고요.]
사흘 전 충칭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났습니다.
[응급당국 관계자 : 하수도 속 메탄가스가 폭발한 듯합니다. 부상자는 현재 치료 중입니다.]
중국에선 매년 설 연휴마다 비슷한 사고가 반복됩니다.
폭죽이 귀신을 쫓고 복을 가져온다는 믿음이 퍼져있어 너도나도 폭죽놀이에 나서기 때문입니다.
당국이 폭죽 금지 지역을 정하고 단속에 나서기도 하지만 끊을 수 없는 전통놀이라는 이름으로 인명피해까지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더우인]
[영상편집 임인수]
이도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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