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카테고리 77% 성장…취미·헬스·식품 등 K제품 카테고리 두 자릿수 성장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는 성장세가 둔화된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괄목할 만한 수치다. 쇼피 글로벌 플랫폼과 대조해도 같은 기간 주문 건수 성장률은 1.8배 높게 나타났다. 쇼피코리아가 글로벌 플랫폼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기조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는 평가다.
쇼피코리아는 호실적 배경으로 뷰티를 필두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K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점과 베트남, 태국 등 신흥 마켓을 비롯한 주요 마켓의 고른 성장세를 꼽았다. 2024년 톱(Top)5 카테고리는 ▲뷰티 ▲취미(K팝 기획상품) ▲헬스 ▲모바일 액세서리 ▲식품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명실상부한 인기를 보여준 뷰티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주문 건수가 무려 77% 뛰었다. 세부적으로 세트(Set) 제품류는 87%,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 주문량은 81% 늘었다.
취미(K팝 기획상품) 카테고리는 K팝 및 K드라마 굿즈 주문이 전년 대비 40% 늘었다. 3위에 등극한 헬스 카테고리에선 개인 위생용품과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이 각각 60%, 21%의 성장세를 보였다. 위생용품으로는 아로마티카 ‘퓨어 앤 소프트 여성 청결제’, 건기식으로는 힐미 ‘브로멜라인 소화 효소’ 등 다양한 품목과 브랜드가 인기를 끌었다. 식품 부문에선 과자류(27%)와 조미료(32%)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마켓별 성과를 보면 2023년에 이어 지난해 주문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베트남이었다. 베트남은 전년 대비 주문 건수가 134% 증가하며 규모와 성장률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싱가포르는 상대적으로 한국 셀러가 진출한지 오래된 마켓임에도 58%의 성장세를 보이며 주요 마켓의 저력을 보여줬다.
태국의 경우 성장률 182%를 달성하는 등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한국 셀러들의 주력 마켓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K제품 프리미엄이 통하는 상대적 높은 소득 수준과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 증가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외 필리핀, 대만, 브라질 마켓 등도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 제품 수요가 꾸준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마켓별 풀필먼트 서비스(Fulfilled by Shopee, 이하 FBS)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다. 말레이시아에서는 FBS를 통해 배송되는 K제품 비중이 31%에 육박했다. 이어 필리핀(26%), 태국(26%), 싱가포르(23%) 순이었다. 쇼피코리아에선 해외 창고를 활용하는 기존 풀필먼트 서비스(FBS)에 이어 지난해 국내 풀필먼트 서비스(Korea Fulfilled by Shopee)를 선보이며 한국 셀러들이 현지 판매자와 견줄 수 있는 배송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같은 지원책에 힘입어 지난해 해외 마켓에선 기존 셀러는 물론 상대적으로 신규 셀러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뷰티 브랜드 ‘코스알엑스’, ‘썸바이비’, ‘토리든’, ‘달바’ 등은 톱셀러 자리를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구가했다.
신규 브랜드의 경우 ‘파파레서피’, ‘잉가’ 브랜드를 보유한 ‘코스토리(Costory)’의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2071% 폭증했다. ‘VT코스메틱’(586%), ‘스킨푸드’(561%), ‘비플레인’(408%) 등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기존 톱셀러와 견줄 정도의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국내외에서 떠오르는 인디 브랜드 ‘퓌(Fwee)’, ‘주미소(Jumiso)’, ‘아누아(Anua)’, ‘싸이닉(SCINIC) 등도 2024년 쇼피에 신규 입점해 여러 마켓에서 인기를 끌면서 올해도 K뷰티 브랜드 인기와 제품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또한, 현지에서 대세화 되고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숏폼 비디오 콘텐츠 마케팅을 확장시켜 미디어 간담회때 언급했던 2025년 ‘베트남, 태국 시장 매출 성장률 300% 달성, 뷰티 카테고리 100% 성장’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