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협의회 실무회의 주의제로 제안…특위서 처리해야"
"2월 4일과 7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 개최"
"민주당, 정쟁 중단하고 정책활동에 동참해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성동(오른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5.01.09. xconfind@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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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한재혁 기자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이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이 무작정 추가경정(추경)과 연금개혁을 반대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추경 요인이 있을 때 여야협의를 통해 추경을 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지난해 말 올해 예산안을 단독 처리했다. 이재명 피고인이 주장하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 1조원 증액을 국민의힘이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의장은 "(국민의힘은) 연금개혁에 대해 시종일관 조속한 협의를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국정협의회 실무회의에서 국민의힘의 주의제로 제안한 것이 연금협상이었다"며 "민주당 의제에는 (연금개혁이) 포함돼 있지도 않았다. 연금개혁특위 위원장을 민주당에 양보할 수 있다고도 이야기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여야가 합의된 연금안에 대해 정부가 수용한다는 약속을 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연금개혁은 특위에서 조속히 처리돼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2월 4일과 7일에는 시급한 민생 해결을 위해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를 원내대표 주재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월 5일에는 AI(인공지능) 시대의 안전한 국가 전력망 확충을 위해 당의 비대위, 민생특위, AI특위가 참여하는 평택고덕변전소 현장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탄핵, 특검과 같은 정쟁은 중단하고 국정안정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입법과 정책활동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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