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경기도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통상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9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2024 하반기 FTA활용·통상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및 FTA활용 실태조사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경기도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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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사업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 24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기업의 약 95%가 사업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기업방문 1:1 FTA 컨설팅과 FTA 미활용 기업 컨설팅은 95.7%와 94.1%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해 기업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참여 희망 사업으로는 △지역 순회 FTA 실무 교육(18.6%) △FTA해외시장 지역별 진출전략 설명회(17.4%)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참여 기업의 26.5%는 수출 증가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18.7%가 FTA 활용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p 상승한 수치로, FTA를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와 수출 기회 확대 노력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올해 사업 계획 수립과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와 경기FTA센터는 지난해 12월 31일 발효된 한-필리핀 FTA 및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으로 예상되는 한-미FTA 사후검증 강화 등에 대비해 FTA컨설팅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통상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입 장벽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FTA센터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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