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5 (화)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30년 음악 여정 담은 특별무대 '마이웨이'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월 25일

'이아경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마이 웨이' 포스터(SMI 엔터테이먼트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벨리니 성악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교수가 3월 25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콘서트 마이 웨이(My Way)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그녀의 음악 여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오랜 시간 음악적 동반자로 함께한 피아니스트 휴고 킴과 함께 슈베르트의 가곡 '음악에',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 '하바네라', 한국 가곡 '님이 오시는지' 등 친숙한 곡들과 함께 이아경의 대표곡 'My Way'를 선보인다.

경희대학교 성악과 교수이자 학장이기도 한 이아경은 6개의 국제 콩쿠르에서 단독 1위를 석권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조소프라노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다니엘 바렌보임, 정명훈, 얍 판 츠베덴, 카를 시숑 등 거장들과의 협연은 물론 오페라 아이다, 삼손과 데릴라, 돈 카를로 등 수십 편의 작품에 수백 회 공연을 가졌다.

이아경의 폭넓은 활동은 진정한 메조소프라노의 영역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이아경을 "내가 아는 메조소프라노 중 최고"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이아경의 30년 음악 인생을 기념하는 동시에,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특별한 무대다. 공연 수익금 중 일부를 오랜 시간 도움을 주고 있는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