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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5 (화)

안철수, 美여객기 사고 희생자 애도…“국내도 종합대책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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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나라 이야기로 여기지 말아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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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헬기 추락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최근 국내에서 연달아 발생한 항공기 사고와 관련한 정부의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3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사고를 언급하며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최근 제주항공 항공기 참사와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에 이어 또 다른 항공기 사고 소식에 국민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라며 “남의 나라 이야기로 여기지 말고, 정부와 업계는 국내 참사와 화재를 포함해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사고 조사 자료까지 포함해서 종합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 의원은 “특히 4차 산업 혁명이 하늘에서도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드론과 AI 활용도 늘었고,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의 상용화도 눈 앞에 다가와 있다”라며 “이러한 가까운 미래까지 고려한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은 국가의 존재 의미”라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9일(현지시간) 오후 8시53분쯤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가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미 육군의 블랙호크 헬기와 부딪히고 인근 포토맥강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한국계를 포함해 약 20명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학부모, 코치 등이 탑승해 있었으며 전체 탑승객 64명(승무원 포함)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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