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개 외식 메뉴, 평균 40.2% 상승
1위는 짜장면…4500원→7423원 ‘65.0%’
상승폭 가장 작은 메뉴는 김밥 ‘9.4%’
3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지역의 7개 외식 메뉴(짜장면·냉면·김치찌개·칼국수·비빔밥·삼겹살·김밥) 가격은 2014년 12월 대비 평균 40.2% 올랐다.
사진=tvN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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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가격은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10년 전 평균 가격 4500원에서 2024년 7423원으로 65.0% 올랐다. 짜장면 가격은 지난 2019년에 평균 5000원대에 진입했고,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더 빠르게 가격이 올랐다.
냉면도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50% 뛰었다. 서울 시내 대형 냉면 식당에서는 한 그릇에 1만4000원을 상회하기도 한다.
조사 대상 메뉴 가운데 상승폭이 작은 메뉴는 김밥이었다. 10년 전 평균 3200원에서 지난해엔 3500원으로 조사돼 상승폭은 9.4%에 그쳤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파는 10년 사이 110% 올랐고 오이 100%, 호박 70%, 양파 60% 등 주재료 가격도 크게 올랐다. 소금(80%)과 식용유(50%), 간장(40%), 밀가루(30%) 등 가공성 식품 가격도 상승했다.
이대로 가면 내년에는 서울 지역 중국음식점의 짜장면 평균 가격은 8000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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