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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도마동 방면 부분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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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폭우로 내려앉아 통행 중지

전체개통 전까지 2차로 일방통행

지난해 여름 폭우로 일부 구간이 내려앉아 통행이 중지된 대전 유등교 일부 구간이 우선 개통된다.

대전시는 서구 유등교 교통 통제로 인한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마동 방면(하류) 가설 교량을 부분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설 교량은 유등교를 중심으로 유천동 방면(상류)과 도마동 방면(하류) 2곳에 설치되는데, 이번 부분 개통 구간은 버드내네거리에서 도마네거리로 가는 도로다. 전체 개통 전까지 3차로 중 2차로를 일방통행으로 운영한다.

도마동 방면 우선 개통으로 교통체계가 일부 바뀐다.

지난해 7월 유등교 침하에 따른 통행 제한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통행할 수 있었던 버드내네거리에서 유등교 앞 좌회전(서남부터미널 방향)이나 유턴을 할 수 없다. 또 도마네거리에서 유등교 앞 좌회전과 도마교에서 버드내중학교 방면으로 직진이 금지된다.

유등교 가설 교량은 상·하행을 분리해 왕복 6차로로 시공되며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로는 따로 설치된다. 2월 말까지 유천동 방면 개통 등 가설 교량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존 유등교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면 철거 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차로를 포함해 총 8개 차로로 새로 건설된다. 2027년 7월 준공이 목표다. 1970년 12월 지어진 뒤 54년간 사용된 유등교는 지난해 7월 폭우로 인해 일부 구간이 내려앉아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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