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시 개버드, 상원 인사청문회 답변
"북한, 점점 더 핵능력에 가까워져"
[워싱턴=AP/뉴시스]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지명자가 30일(현지 시간) 미 상원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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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지명자는 30일(현지 시간) "미국의 대북정책 우선순위는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위협을 줄인다는 미국의 안보이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버드 지명자는 이날 미 상원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답변서에서 미국의 대북정책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개버드 지명자는 그러면서 "미국은 긴장 완화, 충돌 예방 그리고 북한이 제기하는 안보 위협에 장기적인 해법을 위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북미 대화가 재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러한 협상은 장기적으로 북한 위협을 제거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의견으로 풀이된다.
정보당국이 관심가져야 할 주요 국가 위협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이슬람 세력의 국내 테러 위협, 잠복 테러조직(sleepet cells), 불법이민자 유입의 안보 영향, 중국 및 러시아와 전략 경쟁 등과 함께 "점점더 핵 능력(nuclear capability)에 가까워지는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이라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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