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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 (금)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글로벌 2위 찍었다…13개국 1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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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주인공 주지훈.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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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가장 핫이슈는 뭐니뭐니 '중증외상센터'였다. 여기저기서 "재미있다"고 추천이 쇄도했고 반응도 뜨거웠다.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드라마로 공개된 '중증외상센터'(영어 제목 'The Trauma Code: Heros on Call')가 6일만에 글로벌 2위에 찍었다. 원작은 네이버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로 원작도 인기 급상승 중이다.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1월 30일 기준 '중증외상센터'는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TOP 10에서 2위에 등극했다. 하루 전,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하며 한국 작품 중 최고 성적을 찍었다.

지난 24일 공개된 이 시리즈는 8개국(한국, 싱가포르, 태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페루) 등에서 1위에 올랐다. 30일 베네수엘라,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등을 추가하며 총 13개국으로 늘어났다.

1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중증외상센터' 포스터. 사지=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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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넷플릭스 미국 시리즈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2로 '중증외상센터'와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 작품이다. '오징어게임2'는 2위에서 3위로 밀렸다.

'중증외상센터'는 환자를 살릴수록 적자가 쌓이는 대학병원 중증외상팀을 배경으로,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상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진 이야기다.

백강혁 역인 주지훈을 비롯해 제자 1호 양재원 역 추영우, 센터의 베테랑 간호사 천장미 역 하영, 항문외과 과장 한유림 역 윤경호, 마취통증외과레지던트 박경원 역 정재광 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박성호씨는 페이스북에서 "드라마에 군더더기가 없다. 로맨스는 아예 없고, 대형병원에서 있을 법한 권력싸움이라든지 그런 건 애교 수준이다. 그만큼 응급처치, 구명조치, 외상소생, 생명유지 등의 중증외상 의료현장의 상황만으로 드라마를 구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평했다.

중증외상센터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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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통적인 메디컬 드라마로 아주 잘 만들었다. 그래서 재밌게 보았다. 또 그래서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백철민씨도 "이국종 교수를 모티브로 한 거 같은데 뭔가 엄청난 고증이 잘 된 드라마 같다. 검색해보니 작가분의 본업이 의사라고 한다. 역시..."했고, 김동한씨도 "근래 본 영화와 드라마 중 몰입감이 압도적이다"고 말했다.

드라마 원작은 네이버 시리즈에서 2019년 3월부터 연재된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총 3부작, 외전까지 1120화로 2022년 2월19일 완결)다. 현직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씨(한산이가)가 원작자인 만큼 다양한 수술 케이스와 장면 묘사 등이 호평을 받았다.

'중증외상센터' 원작을 집필한 이낙준 작가는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통해 "'중증외상센터, 판타지 메디컬 소설…백강혁은 초감각을 가진 설정"로 소개하면서 시즌 2~3를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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