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강한 아메리칸 드림 존재
불법 자산가 등에게는 거의 종교
트럼프 등장에 급브레이크, 공포 만연
미국 뉴욕의 차이나타운. 상당수의 중국인들이 불법 체류자일 가능성이 높다./환추스바오(環球時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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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30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전혀 다른 두 개의 꿈이 배회한다고 할 수 있다. 맹목적인 애국주의 정서에 물든 MZ 세대들이 자국을 비교할 곳 없는 위대한 국가로 자부하는 중국몽(차이나 드림)과 미국을 막연하게 동경하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서 생활하고자 하는 아메리칸 드림이 바로 그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불법 및 탈법으로 재산을 축적한 자산가를 비롯해 반체제 인사, 극빈자들에게는 거의 종교와 같은 아메리칸 드림은 중국몽보다 훨씬 더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중남미를 통한 불법 밀입국이 수년 전부터 요원의 불길처럼 유행하는 현실을 가장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분위기는 이전과는 엄청나게 달라졌다고 해도 괜찮다. 무엇보다 밀입국에 성공한다고 해도 미국에서 계속 살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불법 체류자들을 빠른 속도로 본국에 대량 추방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이 빈말로 들리지 않는다면 분명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하기야 기존의 중국인 불법 체류자들마저 추방 위험에 놓인 현실까지 감안할 경우 더 이상 설명은 사족이라고 할 수 있다. '트럼프 포비아'가 미국의 중국인들도 느끼는 공포라는 얘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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