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인질 석방 이스라엘인 3명 중 1명
이스라엘 군인 석방하는 하마스 무장대원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돼 있던 이스라엘 여성 군인 1명이 30일(현지시간) 석방됐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하마스가 국제적십자사에 인계한 군인 아감 베르거(19)가 군과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의 호위 속에 이스라엘로 귀환했다. 그가 2023년 10월 27일 하마스에 납치된 지 482일만이다.
베르거는 이스라엘 남부에 마련된 장소에서 먼저 부모와 상봉한 뒤 간단한 건강 검진을 받는다.
하마스는 이날 3차 인질 석방에서 베르거를 포함한 이스라엘인 3명, 태국 국적자 5명 등 총 8명을 풀어주기로 했다. 그 대가로 이스라엘은 자국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인 110명을 석방한다.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는 약 1천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이스라엘군은 휴전 직전까지 가자지구에 인질 94명이 남아있고 이 가운데 34명은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인질 석방에 환호하는 이스라엘 시민 |
dk@yna.co.kr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