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관심이 집중됐던 미국 중앙은행 금리가 결국 동결됐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아직까지는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를 이틀간 연 뒤 기준금리를 기존의 4.25~4.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우리의 목표를 유지하기 위해, 오늘 위원회는 정책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 9월과 11월, 12월 이렇게 세 차례 이뤄진 금리 인하 움직임은 일단 멈추게 됐고, 현재 3%인 한국과 미국 간 금리차도 상단기준 1.5%포인트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건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된 가운데, 트럼프 정부의 새 정책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관세와 감세, 그리고 이민자 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실행되고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불확실하다는 게 관측이 많습니다.
앞서 공개된 작년 12월 FOMC 의사록에서도 연준위원들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더 천천히 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2번 인하할 확률을 32%, 1번 인하할 확률은 28%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것도 향후 연준의 정책 변화에 영향을 줄 잠재적 요인으로 보입니다.
그것도 상당히 큰 폭의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수용 여부를 둘러싼 트럼프와 파월 의장의 힘겨루기는 연준의 독립성 문제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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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기자(jy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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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작년 9월과 11월, 12월 이렇게 세 차례 이뤄진 금리 인하 움직임은 일단 멈추게 됐고, 현재 3%인 한국과 미국 간 금리차도 상단기준 1.5%포인트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건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된 가운데, 트럼프 정부의 새 정책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앞서 공개된 작년 12월 FOMC 의사록에서도 연준위원들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더 천천히 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2번 인하할 확률을 32%, 1번 인하할 확률은 28%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것도 향후 연준의 정책 변화에 영향을 줄 잠재적 요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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