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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당 결별해야" 56%‥"서부지법은 폭동"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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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MBC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동의하는지도 물었습니다.

"공수처 수사는 불법"이라고 주장하면서 윤 대통령이 수사를 거부한 것과, "비상계엄은 경고성 계엄" 일 뿐이라는 윤 대통령 주장에 공감하는지도 질문했는데요.

이에 대한 답을 지윤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수괴 혐의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55%가 '내란수괴 혐의에 동의한다'고 답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42%보다 높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동의한다'는 응답은 광주·전라에서 84%로 가장 높았고, 반대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대구·경북에서 59%로 가장 높았습니다.

공수처와 검찰·경찰과는 별도로 국회가 '내란 특검법'을 만들어 내란 관련 수사를 하는 것에 대해선 '찬성' 응답이 53%로 '반대'보다 높았습니다.

"비상계엄은 야당에 대한 경고성 계엄으로, 탄핵 사유가 아니"라는 윤 대통령의 주장에 공감하는지 물었습니다.

'공감하지 않는다'가 58%, '공감한다'는 41%였습니다.

"공수처 수사는 불법"이라고 주장하면서 윤 대통령이 수사를 거부한 것에 대해선, "잘못된 대응"이란 답이 58%로, "적절한 대응"이란 답보다 19%p 높았습니다.

앞으로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과 어떤 관계를 설정해야 할지 묻자, '지금보다 더 대통령을 지지해야 한다'는 29%, '현재 수준 유지'가 12%였고, 절반을 넘긴 56%가 '결별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에 대해선,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가 58%,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가 39%로 집계됐습니다.

'서부지법 사태'가 법질서를 훼손한 폭동이라는 주장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동의한다'가 67%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전화 면접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4명에게 물었고, 응답률 18.9%,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입니다.

MBC 뉴스 지윤수입니다.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지역 : 전국
●조사기간 : 2025년 1월 27~28일(2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조사방법 : 통신 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8.9% (5,308명 중 1,004명)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12월 말 행안부 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5년 설날 특집 정치·사회현안 여론조사 보고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5/01/20250129_02.pdf

[2025년 설날 특집 정치·사회현안 여론조사 통계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5/01/20250129_0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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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수 기자(ge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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