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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조롱 당한 기억 때문인가…"검정색만 입어"('브로큰')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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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윤하 기자]

사진 제공=(주)바른손이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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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평소 붉은 계통 옷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를 고백했다.

최근 서울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브로큰'의 주연을 맡은 하정우를 만났다.

'브로큰'(감독 김진황)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가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없이 달려가는 민태(하정우 분)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다.

하정우는 동생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분노의 질주를 멈추지 않는 전 조직원 민태 역을 맡았다.

하정우는 민태의 의상을 철저하게 준비했다. 이번 영화에서 하정우는 쇠 파이프를 들고 다니는 액션을 선보인다. 하정우는 일용직 노동자인 민태가 쇠 파이프를 어디에 넣고 다닐지를 두고 고민했다.

하정우는 백팩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일용직 노동자를 보면 주로 백팩을 이제 메고 다닌다"고 밝혔다. 이어 "옷 색깔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 내가 붉은 계통의 옷을 안 입는다. 그래서 붉은 계통 옷을 처음 입어봤다. 평상시에 안 하던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평소 붉은 계통을 입지 않는 이유에 대해 "쿨톤이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정우는 "붉은색이 안 어울린다. 붉은색을 좋아하는데 한 번 입고 나갔다가 호되게 놀림받았다. 우리 집에 붉은색은 없다"고 웃었다. 이어 "검은색 옷과 검은색 안경을 끼고 다니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브로큰'은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김윤하 텐아시아 기자 yo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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