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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8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를 보면, 1월 셋째 주(12∼18일) 전국 210개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모두 388명이었다. 전주(372명)보다 4.3% 늘었다.
이번 집계는 병원급 이상 일부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실제 환자 규모는 이보다 많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 숫자는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11월 24~30일·80명) 이후 8주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추이를 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12월22∼28일) 291명에서 1월 첫째 주 369명, 1월 둘째 주 372명, 셋째 주 388명 수준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복통과 오한, 발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편 확산세를 보이던 호흡기 감염병인 인플루엔자(독감)는 유행 정점을 지나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유행 기준을 웃돌고 있다.
1월 셋째 주(12일~18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57.7명이다. 전주(86.1명)보다 33.0% 줄었지만, 이번 절기 유행기준(8.6명)과 비교하면 6배 이상 높다.
같은 기간 병원급 인플루엔자 입원환자수는 1235명이다. 1월 둘째 주(1627명) 대비 24.1% 감소했지만, 지난해 유행 정점 입원환자수(841명)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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