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 바이러스(CG) |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 지역에서 겨울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25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역 10개 의료기관의 급성 설사 환자 원인 병원체를 모니터링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지난해 12월부터 높은 수준을 보인다.
지난해 11월 검출률 16.7%이었는데, 12월 35.6%, 올해 1월 32.6%로 많이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 설사 등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해 겨울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체로 손꼽힌다.
예방을 위해 음식은 85도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고,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섭취해야 한다.
면역력을 유지하는 기간도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어 개인·식품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가족 모임이 많은 설 명절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하고 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cbebop@yna.co.kr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