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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 시설을 개선하고 상인 대상 교육을 진행하는 등 정비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억 2000만 원(시비 100%)을 들여 다음달부터 오는 7월까지 6개월 간 추진된다.
지역 주요 전통시장 내 통행로 및 간판 정비 등 환경 개선과 상인 대상 친절·위생 교육 및 번역 앱 활용 교육 등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으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수요 조사를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행된다.
주요 사업은 △안강시장 주차타워 건립(56억 원) △중앙시장 북측 아케이드 설치·보수(5억 2,100만 원) 등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통시장은 온라인 소비·유통환경의 변화로 인해 방문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며, "올해 시설 현대화뿐만 아니라 역량강화 사업을 더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환경을 조성해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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